국내 가전제품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는... '게이밍 TV'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국내 가전제품 시장에서 '게이밍 TV'의 성장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
그중 LG디스플레이 올레드가 구부릴 수 있는 기술 '벤더블'이 적용된 게이밍 모니터를 개발하면서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 커세어는 LG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45인치 벤더블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를 공개했다.
모델명은 제논 플렉스로, 제품은 평면에서 최대 800R까지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45인치의 큰 화면인 만큼 몰입감이 극대화돼 더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뻘짓연구소'는 '게임은 커브드?평면?논란 종결하는 게이밍 TV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해당 게이밍 TV를 소개했다.
20단계로 섬세하게 곡률 각도 설정 가능
유튜버 뻘짓연구소는 해당 모니터의 곡률을 0%에서 100%로 변경했더니 자동으로 화면 가장자리가 구부려지기 시작했다.
또한 음성 지원도 가능해 "하이 LG, 곡률 모드 1"이라고 외치자 곧장 변경됐다.
곡률 각도는 20단계로 섬세하고 조절이 가능하고 원하는 곡률을 1,2 모드에 나눠 지정할 수 있다.
다만 전원을 끌 때는 효과음과 함께 자동으로 평면 상태로 전환되며 다시 켜게 되면 마지막으로 설정했던 곡률로 자동으로 바뀐다.
커브드는 반지름 원이 휜 정도를 말한다. LG 게이밍 TV는 다른 모니터의 곡률 최대 800R로, 타제품 1200R, 1500R보다 1000R이 더 휘어져 있어 몰입감이 높다.
뿐만 아니라 모니터 위아래 15도로 높낮이 조절도 가능하며 후면 디자인에 모터나 선이 보이지 않아 단단한 느낌을 준다.
게이밍 TV에서 가장 중요한 '감성'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게이밍 모니터에 걸맞은 화려한 라이팅 디자인도 들어가 있어 고급스러움까지 갖췄다.
한편 해당 모니터TV엔 '에코 캔슬링 마이크'도 내장돼있어 스피커에서 나오는 게임 소리는 줄여주고 사용자의 목소리만 전달해 줘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화면 크기를 42형 외에도 32형, 27형 사이즈로 변경이 가능하며 '플렉스 라이팅'도 가능하다.
플렉스 라이팅이란 화면의 색상을 분석해 몰입도를 높여주는 조명효과를 말하는데, 다양하게 색상이 변화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특징이다.
LG 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올레드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혀 기업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