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시즌1 이어 시즌2까지 대박나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 연인을 향한 질투, 애정, 분노, 집착 모든 걸 보여주는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환승연애'는 여러 이유로 헤어진 전 연인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새기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는 스토리로 시즌 1에 이어 시즌2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시즌2에서는 출연자 해은이 6년 사귄 전 연인 규민에게 미련을 보였다가 '연하 폭스남' 현규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줘 화제가 됐다.
그 결과 '환승연애' 시즌2는 15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기록, 주간 시청 UV 역시 티빙 역대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본인 연애사인 것 마냥 '과몰입'을 유발하는 인기 프로그램인 만큼 벌써부터 시즌3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환승연애' 시즌3 제작설에 티빙 측이 밝힌 입장
이와 관련해 오늘(9일) 티빙 측은 뉴스엔을 통해 "(시즌3) 아직 논의 중이다.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진주 PD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환승연애' 시즌3 제작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 PD는 "2년 동안 같은 팀이 계속 만들고 있다. 근데 되게 힘들다. 촬영도 힘든데 촬영까지 오는 과정도 너무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촬영 시작하면서부터 이미 '우리는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출연자 및 집 선정 과정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PD는 "촬영이 시작된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굴러가는데 어떤 분들을 어떤 공간에 모실 것이냐가 너무 중요한 결정이라 섭외도 너무 오래 걸리고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걸 2년 동안 하다 보니까 지친 감도 없지 않아 있다. 좀 리프레시를 하고 할 기회가 생기면 할 수 있지 않을까. 당장은 좀 힘들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