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멤버십 도입 앞두고 '회원 모집' 실시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내년 1월 유료 멤버십 도입을 앞두고 회원 모집을 실시하자 30만 명 넘게 몰렸다.
9일 이마트는 지난달 4일 출시한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이 모집 한 달 만에 가입자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당초 목표로 했던 가입자 수의 약 112%나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트레이더스 클럽의 대표적인 혜택은?
이마트는 앞서 지난달 4일 창고형 할인 점 브랜드명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바꾸고 유료 멤버십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더스 클럽의 대표 혜택은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TR 캐시 적립'이다.
TR 캐시는 내년 1월부터 적립할 수 있기에 현재 고객들의 관심은 멤버십 회원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에 쏠린다.
MZ 세대와 중년 남성들이 환장하는 '이것' 저렴하게 공급
트레이더스는 멤버십 할인 상품 중 할인율과 수요가 높은 '빅 웨이브 아이템'도 별도 지정했다.
특히 빅 웨이브 아이템 10개를 구매할 경우 15만 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인 상품은 위스키다.
현재 MZ 세대 및 중년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위스키 (발베니, 맥캘란, 에반 윌리엄스 등)를 대량 확보해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트레이더스는 조기 가입 기간에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2만 45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영수증엔 전용 할인 상품과 할인액을 표시해 멤버십 가입 시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을 공개한다.
멤버십 기본 등급인 '스탠다드'의 연회비는 3만 원이며 브랜드명 변경에 따른 점포 간판 교체는 올해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트레이더스는 멤버십 회원이 아니더라도 상품 구매 및 신세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열린 창고형 매장'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100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대상은 트레이더스 제휴 삼성카드 보유 고객이거나 신세계포인트 회원 중 2021년 연간 또는 2021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3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