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위기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 '시상식'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케이팝 팬들의 축제인 연말 시상식이 하나둘씩 개최되고 있다.
지난 8일엔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2022 지니 뮤직 어워드'가 열렸다.
해당 시상식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져 많은 가수들과 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상을 축하했다.
이날 쟁쟁한 후보들이 경합한 가운데, 많은 이들이 대상 수상자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주목했다.
'2022 지니 뮤직 어워드'의 대상은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음원상, 올해의 앨범상 총 3가지로 나뉜다.
음원 60%와 심사 40%를 합산한 결과로 '지니 뮤직 어워드' 수상자를 결정한다.
'2022 지니 뮤직 어워드' 대상 수상자, 모두가 크게 놀랐다
먼저 올해의 음원상은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우리들의 블루스'가 차지했다.
임영웅에 이어 대상의 영광을 안은 가수는 NCT 드림이다. 이들은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가수상을 한꺼번에 휩쓸었다.
NCT 드림은 올해 3월 정규 2집 앨범 'Glich Mode'(글리치 모드)를 발매했으며, 5월에는 정규 2집 앨범의 리패키지 'Beatbox'(비트박스)를 발매해 활발히 활동했다.
팬들도 NCT 드림의 대상 수상을 예견하지 못했기에 기쁨은 더욱 컸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는 '케이팝 전성기'라고 불리는 것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마어마한 명곡이 쏟아졌다.
대상 후보자만 해도 라인업이 대단했다.
올해의 앨범상 후보에는 싸이의 '싸다9', 블랙핑크의 'BORN PINK', 세븐틴의 'Face the Sun', 임영웅의 'IM HERO', (여자)아이들의 'I NEVER DIE', 태연의 'INVU', 김호중의 'PANORAMA', 방탄소년단의 'Proof', 레드벨벳의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가 있었다.
또한 올해의 가수상 후보에는 김호중, 세븐틴, 싸이, 아이유, 이찬원, 임영웅, 태연, 아이브, (여자)아이들이 올라 NCT 드림과 경합했다.
쟁쟁한 후보들 제치고 당당히 '대상' 거머쥔 NCT 드림
너무나도 쟁쟁한 경쟁이었던 만큼, 팬들도 대상 수상자를 쉽게 예측하지 못했다.
NCT 드림이 올해의 가수상에 이어 올해의 앨범상까지 2관왕을 차지하자 팬들은 크게 기뻐하며 축하했다.
NCT 드림은 팬덤 '엔시티즌'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NCT 드림은 지난 2016년 8월 데뷔곡 'Chewing Gum'으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이들은 매년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 주며 '마지막 첫사랑', 'BOOM'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또한 NCT 드림은 지난 9월 8일에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성대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된 해당 콘서트는 총 13만 5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NCT 드림의 콘서트 실황은 오는 30일 영화로 개봉돼 팬들과 여운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