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년 만에 팀 탈퇴하는 '트레저' 방예담·마시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오랜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데뷔한 방예담이 팀 트레저에서 탈퇴한다.
8일 YG엔터테인먼트는 트레저 공식 SNS를 통해 "먼저 트레저에 큰 사랑을 보내주고 계시는 트레저 메이커(팬덤명)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트레저의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해 안내 드린다"고 운을 뗐다.
YG 측은 "앞으로 트레저는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윤재혁, 아사히,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10인 체제로 팀을 재편해 활동할 예정"이라며 "마시호, 방예담과는 오랜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마시호는 건강상의 이유로 충분한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방예담과의 전속계약 종료가 이뤄진 배경에 대해서는 "고유의 음악 색을 지닌 프로듀서로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트레저의 시작을 함께해준 두 사람이기에 YG 측 역시 아쉬움이 클 터. 소속사 측은 "그 누구보다 많은 고민이 있었을 마시호, 방예담에게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방예담 '탈퇴' 소식에 팬들 반응 "연습생만 7년 했는데.."
앞으로 트레저는 탈퇴한 두 멤버를 제외,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윤재혁, 아사히,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10인 체제로 팀을 재편해 활동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팀 재편 소식에 팬들은 "이게 무슨 소리냐", "방예담은 연습생 생활만 7년 했는데 아쉽다", "보석 2개가 빠졌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명확한 입장이 필요하다", "솔로 활동은 어떻게 되는 거냐" 등의 반응도 나왔다.
한편 트레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을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지난 2020년 싱글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THE FIRST STEP : CAHPTER ONE)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올해 5월 방예담과 마시호가 휴식기를 가진다 알렸고, 6개월 만에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