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뮬라웨어가 지난 10월 한 달 간 자사몰 월 매출액 40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0%가량 신장한 수치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고객 1인당 구매 수량이 전년 대비 평균 14% 상승했다는 점이다. 특히 수요를 사전 예측, 전략적으로 선보인 퀄티드 라이트업 다운자켓, 코지 다운 베스트, 레이어링 업 숏 아노락 등 아우터 중심의 시즌 제품 라인업이 큰 인기를 모았다.
인기 상품인 조거 팬츠 및 롱 슬리브 제품으로 구성된 체험형 상품군 역시 이번 매출 상승을 크게 견인했다. 뮬라웨어는 최근 체험형 상품군 물량을 200% 가까이 늘렸음에도, 지난 10월 내 관련 매출이 300% 이상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뮬라웨어의 자사몰 매출은 올 한 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월평균 매출성장률은 15%에 이른다. 같은 기간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시즌 상품 판매 대비 129%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F/W 시즌 제품으로만 범위를 한정할 경우, 판매량은 약 231% 증가했다. 특히 하반기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신규 회원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지난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뮬라웨어 D2C몰에 새롭게 유입된 회원은 12만명 이상에 달한다.
뮬라웨어 자사몰의 거듭되는 성장과 실적 호조세는 차별화된 D2C 전략의 성과로 풀이된다. 뮬라웨어는 자사몰 내 프로모션 다각화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시즈널 이벤트 등을 전개하며 신규 고객을 대거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개별화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 니즈에 맞춰 다양한 상품별 구성을 선보이며 구매전환율을 높였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팬츠와 롱슬리브에 대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관련 신규 상품을 보다 전략적으로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스와브 조거팬츠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겨울용 피치버전까지 출시되는 등 브랜드 베스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출시한 기모 긴팔티셔츠인 피치웜 롱슬리브와 하이넥 롱슬리브 역시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뮬라웨어는 이에 더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이달 15일까지 진행 중인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비롯, 신규 회원 대상 프로모션인 '웰컴 뮬라웨어!' 등 다양한 자사몰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뉴 비기닝, 2022 감사제' 등 다양한 연말연시 프로모션이 준비돼 있다.
뮬라웨어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가고자 메인 채널인 D2C 자사몰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 확대,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자사몰을 기반으로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내 단독 매장 등에 걸쳐 더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