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미를 장식할 단 하나의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난 7월, 첫 예고편을 공개한 뒤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오는 9일 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봉한다.
히어로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한 전작 <블랙 팬서>는 지난 2018년 국내에서 539만 관객을 동원하며 마블의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전편을 연출했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메가폰을 다시 잡았고, 1편에서 활약했던 주역 레티티아 라이트, 루피타 뇽오, 다나이 구리라, 안젤라 바셋, 윈스턴 듀크, 마틴 프리먼이 등장해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새로운 캐릭터로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와 도미니크 손까지 출연하는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첫날 꼭 극장에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봐야 하는 이유
세계 각국의 언론과 평단들은 전편을 잇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액션, 그리고 울림 있는 드라마와 메시지까지 갖췄다고 평가하며 올해 꼭 봐야 할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첫 공개 후 "가장 강력한 시작과 끝"(Yahoo Entertainment), "모두가 기다려 온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punchdrunkcritics), "모든 기대를 뛰어넘다"(Veriety), "차원이 다른 블록버스터"(NextBestPicture) 등 최고의 찬사가 이어졌다.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쳐선 안 된다며 페이즈 4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서 피날레를 완벽히 장식했다는 The Direct는 "마블 페이즈 4 최고의 작품"이라고 했고, Gizmodo는 "마블 역대 최고의 쿠키 영상!"이란 평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채드윅 보스만의 '블랙 팬서', 성장한 캐릭터의 스토리로 가득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이처럼 개봉도 하지 않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 전 세계가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2018년 <블랙 팬서>를 통해 혁신적인 히어로 무비를 탄생시킨 라이언 쿠글러 감독, <블랙 팬서>를 통해 아카데미 수상의 쾌거를 이룬 명품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쳤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는 시리즈의 확장은 물론 새로운 도전을 아끼지 않은 제작진의 노력이 무한히 담겼다. 제작진은 보다 탄탄한 세계관 설립을 위해 약 400페이지에 가까운 가이드를 만들고, 수중 촬영을 위해 배우들의 수중 훈련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두 번째는 2020년 우리 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을 향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뭉친 배우들의 가슴 뭉클한 의리다.
감독과 배우진은 "그의 죽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깊은 영향을 끼쳤다.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만이 옳은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그가 남긴 유산을 이어가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윽고 다시 뭉친 배우진은 "동료 배우들과 재회했을 때 큰 감동이 밀려왔다. 이 작품은 언제까지나 큰 의미로 남을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밝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채드윅 보스만이 맡았던 티찰라를 헌정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전 세계 팬들의 코끝을 시리게 만든 바 있다.
세 번째는 전편의 주역들의 성장과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더욱 다채로워진 캐릭터 구도다.
<블랙 팬서>에서도 각기 다른 개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들은 티찰라의 죽음 이후 겪게 되는 다양한 심경을 더욱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더욱 성장한 캐릭터들, 그리고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드라마틱한 서사를 전한다.
여기에 와칸다를 공격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네이머 역의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와 베일에 가려진 천재 소녀 리리 윌리엄스 역의 도미니크 손까지 합세하며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과연 위기에 처한 와칸다를 지켜낼 수호자 '블랙 팬서'는 누가 될 것인지, 그리고 와칸다와 탈로칸의 거대한 충돌 끝에 어떤 결말이 펼쳐질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스토리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에 모두를 놀랍게 할 결말을 꼭 극장에서 확인해봐야 하는 이유다.
IMAX부터 돌비 시네바 2D·3D·4DX·Super 4D·SCREENX까지...더욱 압도적으로 즐기자!
예매 오픈과 함께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다양한 포맷별 상영을 앞두고 있다. 먼저 IMAX 포맷을 통해선 마블 스튜디오가 탄생시킨 거대한 두 세계 와칸다와 탈로칸을 압도적으로 즐길 수 있다.
돌비 시네마를 통해선 보다 생생하게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매 순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강렬한 사운드트랙이 더해지며 깊은 울림을 예고한다.
이 밖에도 2D, 3D, 4DX, Super 4D, SCREENX까지 다양한 포맷이 예비 관객들을 기다리며 온전히 영화를 즐기기 위해 극장을 찾을 관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6년 만에 컴백한 리아나(Rihanna)의 OST...채드윅 보스만을 위한 '헌정곡'
끝으로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OST 참여도 눈여겨볼 만하다. 월드 프리미어 현장에 깜짝 등장하여 좌중을 압도한 리아나는 6년 만에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OST로 컴백을 알렸다.
지난 28일 공개된 '리프트 미 업(Lift Me Up)'은 연출을 맡은 라이언 쿠글러와 리아나가 함께 곡 작업에 참여해 더욱 특별함을 전했다.
특히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하기 위해 쓴 곡인 만큼 강렬한 음색과 울림 있는 가사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곳곳에 흘러나올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음악 역시 꼭 놓쳐서는 안 되는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