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수천만원 명품백도 편안하게 사용하는 스타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명품백을 사려고 할부를 활용하거나 열심히 모은 적금을 깨본 경험이 있을 테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가방인 만큼 조금이라도 흠집이 날까 싶어 애지중지 다루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몇몇 스타들은 시중에서 명품백을 에코백 마냥 편안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례로 배우 고현정은 지난해 JTBC '너를 닮은 사람'에서 가방을 바닥에 패대기치는 연기를 한 바 있다.
가방은 1,500만 원대의 에르메스 캘리백이었는데, 고현정 개인 소장품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보다 좋은 장면을 만들어내고자 훼손 위험을 감수하고 흔쾌히 자신의 명품백을 내놓는 것이다.
지난 5일 개그우먼 김지혜도 고현정 못지않은 털털한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냄새야 나지 마라"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고가의 디올백에 국화빵 넣고 다니는 김지혜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지혜가 겨울 대표 간식 국화빵을 가방 속에 숨긴 채 지하철을 타는 모습이 담겼다.
김지혜의 가방은 디올백이었다. 다양한 사이즈가 나오는 라인이라 정확한 가격을 파악하기 어려우나 대략 400만 원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가방에 냄새 배기 딱 좋은 국화빵을 아무렇지 않게 넣고 다니는 김지혜에 누리꾼은 "부자의 삶은 다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지혜는 동료 개그맨 박준형과 부부의 연을 맺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들은 서울 반포에 위치한 90평대 아파트에 거주 중이며, 해당 아파트 실거래가는 60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