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출연해 '귀신' 본 적 있다고 고백한 유명인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많은 스타들이 귀신을 봤다는 목격담을 전한다.
심지어 가요계에는 가수들이 녹음실에서 귀신을 보면 해당 앨범이 대박 난다는 속설까지 있을 정도다.
같은 소속사 아이돌인 B1A4와 오마이걸은 회사에서 실제로 귀신을 봤다는 사실을 공개해 많은 팬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최근에는 귀신을 봤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귀신이 몸에 달라붙은 적이 있다고 고백한 배우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배우 현우가 출연해 귀신을 본 적이 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현우는 30대 초반에 귀신이 너무 많이 보여서 무당을 찾아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도 자꾸 어떤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무당집에 있는 귀신 발견한 현우, 더 소름 끼치는 일 생겼다
무당을 찾아간 현우는 거기에서 일을 도와주시는 분의 뒤에 따라다니는 여성을 보고 "머리 긴 저 분은 누군가요?"라고 물었다. 무당은 "그게 보여?"라고 담담하게 되물었다.
현우가 말을 얼버무리자, 무당은 일을 도와주시는 분에게 붙은 귀신이라고 말했다.
무당의 일을 도와주시는 분은 귀신을 떼어내기 위해 그곳에서 수양 중이었다.
그녀의 말을 들은 뒤 현우는 갑자기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날 다시 무당집을 찾아간 현우는 몸이 좀 불편하고 무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무당은 허공을 째려보면서, 어제 현우가 봤던 귀신이 그에게 붙은 거라고 전했다.
'굿'한 이후로 귀신 안 보이는 현우
현우가 당황해하자 그녀는 귀신이 몸에서 빠져나갔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식칼 두 개를 건넸다.
무당은 식칼 두 개를 던져서 둘 다 칼날이 문쪽을 향하면 귀신이 나간다고 말했다.
현우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식칼을 던져봤지만, 계속해서 칼날은 자신을 향했다.
무수한 시도 끝에 현우가 몸을 칼날로 휙휙 쓸고 던진 다음에서야 결국 칼날이 문쪽으로 향했다.
이후 현우는 무당에게 굿을 받았고, 이젠 더 이상 귀신이 보이지 않는 상태다.
현우의 오싹한 이야기를 들은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MBC '심야괴담회'에는 매주 다양한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서운 이야기를 공유한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69회에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