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하다가 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된 유명 가수의 근황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예인 마약 사건, 끊임없이 발생 중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최근 연예계에서 마약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 조선일보는 아이돌 출신 20대 남성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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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으나, 팀 해체 후 가수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듀서 겸 방송인 돈 스파이크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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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에는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휘성은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상가 화장실에서 두 차례 약물을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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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2년 선고받은 휘성이 SNS에 올린 게시물


한동안 소식이 없던 휘성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셀카 한 장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려 시선을 모았다.


휘성은 "지금 행복할 수 없다면 영원히 행복할 수 없다. 미약한 빛이 눈부심을 일으킬 때까지 밝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셀카 속 휘성은 체중 감량을 했는지 예전보다 홀쭉해진 모습이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지 눈빛도 구슬퍼 보였다.


지난 7월에도 휘성은 SNS에 작업실 사진을 올리며 "저도 여러분이 너무나도 보고 싶다. 다만 지금 제가 처한 상황이 말씀드리기 힘들고 견디기 버거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멈춰있게 됐다"라고 팬들에게 편지를 띄웠다. 



이어 그는 "조금만 기다려달라. 오래 걸리지 않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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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S는 지난해 5월 휘성에게 방송 출연 정지를 내렸다.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에 의거해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등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규제, 방송출연정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