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kyNews
스마트폰을 씹었다는 이유로 몸에 끓는 물이 부어지고, 건물 4층에서 던져졌던 강아지가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뉴스는 중국 청두 시(市)에 거주하는 여성 양 잉잉(Yan Yingying, 33)에게 구조된 강아지 터피(Tuffy)를 소개했다.
강아지 터피는 최근 주인의 스마트폰을 씹었다는 이유로 온 몸에 끓는 물이 부어지고, 건물 4층에서 던져졌다.
전신 60%에 화상을 입고, 다리 전체가 골절된 채 길가에 쓰러져 있던 터피는 당시 근처를 지나던 잉잉에게 발견됐고, 녀석은 바로 인근 동물보호센터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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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을 진찰한 수의사 에밀리 드레이튼(Emily Drayton)은 "화상으로 인한 염증 및 감영 등 합병증이 발생한 상태였고, 시력 또한 많이 손상된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최선을 다해 녀석을 치료했다"며 "나쁜 주인을 만나 큰 고통을 겪은 터피에게 우리가 대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어느 정도 건강을 되찾은 터피는 자신을 구조한 양 잉잉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녀석을 학대한 익명의 주인은 경찰에 체포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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