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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쿠크다스의 폴바셋 협업 제품, 가격 두고 논란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크라운 쿠크다스의 폴바셋 협업 제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월 크라운은 폴바셋의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를 그대로 담은 '쿠크다스X폴바셋'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폴바셋에서 직접 블렌딩한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했다고 홍보하며 기존 제품보다 비싼 가격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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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쿠크다스X폴바셋'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기존의 커피 맛 제품과 '쿠크다스X폴바셋'이 같은 제품이라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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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표 비교해 보니 모든 성분 똑같아

실제로 성분표를 비교해 보니 두 제품의 품목번호와 영양 성분, 사용한 원두 종류와 비율이 모두 같았다.

특히 제품 출시 당시 강조했던 '폴바셋시그니처블렌드분쇄원두'까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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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이 다른 포장과 다른 가격으로 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이유는 올해 초 제품 리뉴얼 과정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기존 '쿠크다스 비엔나커피맛'은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는데 폴바셋 에디션을 출시하면서 원두를 폴바셋 시그니처 블렌드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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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가격 지불해 온 누리꾼들 부글부글

이에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비즈니스워치'와의 통화에서 "두 제품의 내용물은 동일한 것이 맞다"라며 "폴바셋 에디션은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가 있어 이것이 가격에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원효대사 해골물이네", "같은 제품인데 우리는 왜 더 비싸게 먹은거야?", "이건 문제가 심각한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