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11월 9일을 기억해주세요"
다가오는 11월 9일은 '소방의 날'이다. 국민의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탄생한 법정기념일로 우리에게 친숙한 긴급신고 번호 '119'를 본떠 11월 9일 제정되었다.
'소방의 날'은 공식적으로는 올해 60주년을 맞이했다. 비공식적으로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가 결코 짧지 않음에도 소방청의 2021 통계연보에 따르면 '소방의 날'을 모르는 응답자는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업계 리더 '맥도날드'는 재난구조 현장 최전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사회적 영웅 소방관들을 응원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방의 날을 알리기 위해 특별한 방식으로 소방관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에 나섰다.
바로 '트레이맷(쟁반 위에 깔리는 종이)'을 통해서다.
맥도날드는 이번 소방의 날 기념 트레이맷에 '11월 9일을 기억해주세요', '소방의 날을 함께 기억하고 축하해주세요' 등의 문구를 담아 고객들에게 다시 한번 소방의 날에 대해 알리고,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맥도날드는 트레이맷에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후렌치 후라이'와 케첩을 활용해 형상화한 '119' 비주얼을 담아 소방의 날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
하루에도 수많은 고객들이 맥도날드를 방문하는 만큼, 해당 트레이맷은 많은 고객들에게 전달돼 소방의 날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를 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와 소방관의 깊은 인연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소방청과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체결한 맥도날드는 이후 꾸준히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오고 있다.
'행복의 버거 캠페인'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발전을 위해 힘쓰는 이웃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맥도날드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협약 체결 이후 맥도날드는 재난구조 현장에서 힘쓰는 현직 소방관부터 부상을 입은 고상 소방관과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들에게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맥도날드는 올해에도 '약 4,900인분'의 행복의 버거를 소방관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전달된 곳은 지난 9월 경북 포항 지역의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현장, 8월 경기, 강원, 충남 지역 폭우 실종자 수색 현장, 6월과 3월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 소방서 등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대다수 고객들이 접하는 요소가 트레이맷인 만큼, 매장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에게 소방의 날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소방관분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