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떠나는 수많은 군중들 담은 영상 '재조명'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영국을 대표하는 경기장 '웸블리 스타디움'을 아는가.
무려 9만 명에 달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은 영국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다.
이곳에서 경기가 끝난 뒤에는 수많은 인파가 빠져나간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웸블리 스타디움을 떠나는 팬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에 재조명되고 있다.
축구 경기가 끝난 후 웸블리 스타디움 떠나는 팬들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2012년 2월 6일 영국과 브라질의 축구 친선전 경기 이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빠져나오는 팬들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촬영한 것이다.
9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 경기장답게 어마어마한 인파가 쉴 새 없이 쏟아졌다.
9만 명의 팬들 통제하는 기마경찰의 모습 '눈길'
사람들 사이에는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배치된 경찰과 기마경찰이 보인다.
놀라운 것은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다 빠져나갈 때까지 경찰은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마치 경찰들이 서 있는 부분에만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미러는 높은 위치에서 사람들을 보고 통제할 수 있도록 기마경찰들이 배치됐으며, 경기가 끝난 후 폭력 및 기타 경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켜본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경이롭다", "경찰이 꼿꼿이 서 있는 모습이 대단하다", "저렇게 많은 사람들의 질서를 유지하는 경찰들의 모습이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