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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소화 불량으로 배앓이한다면 '이것'부터 체크해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신생아 건강을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분유'다.

이제 막 태어나 장이 미숙한 신생아는 소화와 관련된 불편 증상을 자주 보이는데, '배앓이와 변비'가 대표적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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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으로 용쓰며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를 마주한 초보 부모들은 답답함과 동시에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이기 쉽다.

배앓이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먼저 체크해 봐야 하는 것이 바로 아기가 주식으로 먹고 있는 '분유'다.

사진 = Major Components of Caprine Milk and its Significance for Human Nutrition Jornal of Food Nutrition Research, Vol.1

배앓이 잡는 '산양분유'는 무엇?

한국식품과학회지에 따르면 '산양유'는 우유와 단백질 조성이 다르다. 

단백질의 총함량은 비슷하나, 산양유가 소화를 방해하는 αS1 카제인 단백질 함량이 현저히 낮다. 

산양유는 모유처럼 αS1 카제인 단백질 함량이 적어 부드럽게 소화되기 쉽다.

사진 = 인사이트

모유와 비슷해 각광받는 '산양분유'...부모들의 선택 이유

모유는 아이의 면역강화, 두뇌발달, 소화흡수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공급원이다. 

산양분유도 이 '면역강화, 두뇌발달, 소화흡수'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완전식품으로 각광받으며 깐깐한 부모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사진 = 인사이트

산양분유도 천차만별...무엇이 가장 좋을까?

모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면역 향상, 두뇌발달 최적화, 영양소의 소화흡수' 기능이 있는 산양분유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또 성분 함량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분유 성분별 조사 결과, 모유 기능 3가지 군이 가장 뛰어난 산양분유는 P사의 G브랜드였다. 

국내 유통되는 분유 제품의 성분 비교표(100mL당) 사진 = 인사이트

1. 면역력 강화 성분 '락토페린'

초유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락토페린은 면역, 항산화 기능에 중추적인 성분이다. 

락토페린은 아기의 소화기 계통의 질환을 예방하고, 아직 방어력이 없는 아기를 위협적인 환경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국내 유통되는 분유 제품의 성분 비교표(100mL당) 사진 = 인사이트

2. 두뇌 발달과 가장 밀접한 'DHA'

DHA는 뇌세포 생성에 큰 역할을 하는데 아라키돈산과 1:1 비율일 때 최적의 효과를 발휘한다. 

참치유·어유에서 추출한 동물성DHA는 납, 카드뮴, 미세플라스틱 축적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아기의 중추신경계, 생식계, 호르몬계에 치명적일 수 있어 이를 대체할 '식물성DHA'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국내 유통되는 분유 제품의 성분 비교표(100mL당) 사진 = 인사이트

3. 소화 흡수 도와 황금변 보게 하는 '유산균' 

장이 미성숙한 아기는 변비 증상을 쉽게 보이는데, 이는 모유수유 아기보다 분유를 먹는 경우 더 흔하다. 

따라서 분유에 유산균이 함께 들어있는지 확인해야한다. 

여기에 유산균의 활동을 돕는 '식이섬유'도 있다면, 아기가 부드러운 황금변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