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연기, 화제성"...두루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의 시대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최근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다양한 끼를 발휘하고 있는 스타들이 넘쳐나고 있다.
노래, 연기, 화제성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이들은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뽐내다가도 작품에서는 순식간에 시청자를 사로잡는 몰입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가운데 최근 독보적인 미모와 실력으로 가요계를 휩쓸고 있는 한 아이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였다.
가장 '핫'한 아이돌 장원영...드라마 섭외 1순위다
지난 1일 JTBC는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드라마 섭외 1순위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많은 드라마 대본이 장원영을 향하고 있다.
장원영은 연기 경험이 전무한데도 다수의 제작진이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캐스팅하겠다며 나섰다.
무엇이 이토록 장원영을 섭외하고 싶게끔 만든 걸까.
연기하는 아이돌, 일명 '연기돌'의 강점으로 화제성과 인기를 꼽을 수 있다.
10대, 20대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원영은 'MZ세대'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각종 SNS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장원영처럼 꾸며주는 '장원영 필터'까지 생겨날 정도다.
이 정도의 인기와 주목도를 가지고 있다 보니 제작진들은 장원영에게 "연기 한 번 해보지 않겠냐"라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설현을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해준 통신사 광고 모델을 이제 장원영이 도맡아 하고 있다. 장원영의 이슈성과 스타성을 잘 말해주는 대목이다"라며 "장원영을 섭외하기만 하면 화제 몰이는 떼어놓은 당상이다"라고 확신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들은 장원영이 얼마든지 배우로 변신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한 관계자는 "나잇대가 어리거나, 고급스러운 공주님 이미지의 캐릭터 등은 장원영과 잘 맞아떨어진다. 연기 경력은 없지만 이미지가 잘 맞기 때문에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장원영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의 장점을 앞세웠다.
그러면서 "일부 작가들은 처음 대본을 쓸 때부터 장원영을 극 중 캐릭터로 염두에 두기도 한다. 이러니 당연히 대본을 가장 먼저 건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연기하는 장원영의 모습을 쉽게 만나보기는 힘들 것으로 추측된다.
아이브의 활동과 여러 광고 촬영 등으로 쉴 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혀있던 해외 활동이 재개되면서 향후 2년간은 아이브 외 다른 활동은 소화하기 힘들다고 하더라. 특히 드라마 출연의 경우 최소 몇 달간은 연기에만 매달려야 하는데,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다"라며 "그럼에도 여전히 장원영은 여러 작가와 감독들의 섭외 1순위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생 장원영은 지난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참가해 최종 우승을 했으며, 걸그룹 아이즈원을 거쳐 현재 그룹 아이브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키 173cm 장원영은 미성년자임에도 완성형 얼굴과 바비인형 피지컬로 데뷔 초부터 주목을 받았다.
사슴 같은 눈망울, 작은 얼굴, 마른 몸매를 지닌 장원영은 MZ세대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최근 장원영은 아이돌 활동은 물론, 각종 패션 및 뷰티 브랜드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