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명의 아내 이름으로 바꿔주고 있는 애처가 스타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사랑꾼'으로 유명한 개그맨 이수근이 모든 재산을 아내 명의로 해줬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이수근은 대출만 본인 이름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가수 임창정도 18살 연하 아내에게 명의를 전부 넘기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아내 아닌, 여자친구에게 경제권 넘긴 스타도 있다
놀랍게도 결혼한 아내가 아닌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경제권을 전부 넘긴 스타도 있다.
누리꾼을 깜짝 놀라게 만든 스타는 바로 이달 결혼을 앞둔 '불타는 새신랑' 최성국이다.
오는 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최성국이 출연한다.
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24살 연하 예비신부와 핑크빛 연애담부터 쉽지 않았던 장인, 장모의 결혼 승낙 과정까지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최성국은 결혼 후 예비신부에게 경제권을 모두 맡길 예정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현재도 여자친구가 거의 관리하고 있는데, 나이와 상관없이 경제 쪽으로 탁월한 사람들이 있더라. 결혼하면 각자가 아니라 우리가 된다고 생각해서 내 수입도 마음대로 쓰라고 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동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자친구에게 무엇이든 아낌없이 퍼주는 최성국의 모습에 동료들도 연신 감탄했다.
최성국, 아내 위해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도 맞아
최성국은 예비신부를 위한 큰 선물로 예방접종 주사를 맞았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 병원에 갔다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남자친구가 주는 선물'이라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포스터를 보고, 여자친구가 생기면 그 사람을 위해 저걸 맞아야겠다고 다짐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최성국은 "그래서 지금 여자친구를 만나고 사랑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를 맞았다. 총 3번 맞는데, 처음 맞았을 때 여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했고, 두 번째 맞았을 때 여자친구의 나이를 알게 됐고, 마지막 접종 땐 결혼 승낙을 받을 시기가 됐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성국은 여자친구를 '작가님'이라고 저장한 이유도 공개했다.
그는 "친한 김광규 형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핸드폰에 여자 이름이 뜨면 물어볼 것 같더라"라며 "당시 여자친구와 미래를 약속하기 전이라 조심스러웠기 때문에 처음에 '작가님'이라고 저장했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24살 연하 여자친구를 사로잡은 최성국의 러브스토리가 궁금하다면 2일 오후 8시 3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직접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