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02-XXX…" 김혜수가 '이태원 참사' 추모 글에 남긴 전화번호, 정말 슬픕니다

인사이트Instagram 'hs_kim_95'


연예계, 이태원 참사 애도 물결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태원 참사'에 연예계도 애도를 표하고 있다.


지난 30일 배우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태원 사고를 보도한 기사 제목을 게재하며 추모 글을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hs_kim_95'


그녀는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 실종자 접수처 마련" 등의 정보도 공유했다.


5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김혜수는 자기 영향력을 사고 피해를 줄이는 데 사용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hs_kim_95'


김혜수가 SNS에 남긴 전화번호의 정체


이날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추모 글을 남기며 전화번호 하나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녀는 '02-2199-8660'이라는 번호를 공개했는데, 이는 서울시 실종자 신고 접수처다.


홍석천 역시 "기도해 주세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며 'PRAY FOR ITAEWON'이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인사이트홍석천이 올린 추모 글 / Instagram 'tonyhong1004'


조정식 SBS 아나운서는 뉴스 원고 사진과 함께 "정말 충격적이고 속상합니다"라며 사망자, 부상자, 실종자 신원 확인하는 다산콜센터 전화번호(120)와 신고 접수할 수 있는 다른 번호들을 알렸다.


이외에도 배우 김규리, 방송인 최희, 샘해밍턴, 가수 김창렬,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등이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태원 참사로 사망자 154명 발생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10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154명이 숨지고 132명이 상처를 입었다.


인사이트뉴시스


부상자 132명 가운데 36명이 중상을 입어 사망자는 추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폭 3~4m 정도의 좁은 골목에 인파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됐고, 일부 사람들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