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돌연 SNS 게시물 전체 삭제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빅뱅 태양이 최근 인스타그램 피드 정리를 하면서 구설에 올랐다.
지난 2019년 전역한 그가 특별한 방송 활동 없이 아빠가 됐다는 소식만 전했던 만큼 팬들과의 소통 창구는 SNS뿐이었다.
태양이 자신의 사진은 물론, 아내 민효린과의 결혼사진마저 없애버려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후 7시 기준, 태양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여전히 '게시물 없음'이라는 글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상태다.
태양의 컴백설, 불화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개그맨 이용진이 뱉은 뼈 있는 발언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 공개된 웹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는 가수 pH-1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터뷰를 했다.
이용진, 인스타 피드 싹 미는 스타들 저격
이날 이용진은 지난 7월 pH-1이 갑자기 SNS 게시물 전체를 삭제한 것을 이해할 수 없었는지 "도대체 왜 하는 거냐"라고 물어봤다.
이용진은 "특정 연예인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 팔로워 높은 연예인은 컴퓨터 휴지통 지우는 것처럼 게시물을 지운다"라며 본격 소신 발언을 이어나갔다.
그러면서 그는 "갑자기 다시 태어난 것처럼 게시물 하나 올린다. 얼굴 나온 것도 아니고 그림자 같은 것, 소주 한잔 먹고 있는 것 휙 (올린다). 왜 이런 X꼴값들을"이라고 직구를 날렸다.
pH-1이 "감성을 정확하게 알고 계시다"라고 말하자, 이용진은 "연예인들의 허세 어떻게 생각하냐. 별로지 않냐"라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이용진은 2003년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2019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윤재 군을 두고 있다.
이용진은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해 박스미디어 '용진 건강원', 스튜디오 피넛버터 '금족같은 내 사랑' 등 여러 웹예능에 출연해 찰진 입담을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