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원의 막 내린 '환승연애2'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티빙 '환승연애2'가 종영을 맞았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시청자들은 이나연과 성해은이 과연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주목했다.
이나연은 성해은의 전 남자친구인 정규민과 자신의 전 남자친구인 남희두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성해은 역시 해당 프로그램에 정현규가 투입되기 전까지 자신의 X인 정규민에게 미련을 보이며 매일 눈물을 흘렸다.
시청자들 손에 땀 쥐게 만들었던 성해은과 이나연
특히 성해은은 정규민과 데이트하는 이나연을 배웅한 뒤 홀로 눈물을 흘리기도 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었다.
하지만 지난 28일 방송된 티빙 '환승연애2' 20화에서 이나연은 최종적으로 남희두를 선택했으며, 성해은은 정현규를 선택했다. 남희두와 정현규도 각각 이나연, 성해은을 선택해 최종 커플이 성사됐다.
정규민을 사이에 두고 마음고생을 했던 성해은과 이나연이 각자 좋은 결말을 맺게 된 것이다.
선택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이나연은 성해은을 발견한 후 "언니, 언니 보고 싶었어"라며 달려가 안겼다.
최종 선택 끝나고 다시 만난 성해은과 이나연
성해은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이나연을 향해 손을 쭉 뻗은 후 힘껏 안아주며 크게 반겼다.
이나연은 "언니도 너무 힘들었지, 고생했어"라고 말하며 등을 토닥여 줬다.
이후 정현규와 성해은이 최종적으로 커플이 됐다는 소식을 들은 이나연은 "잘했어 진짜"라며 크게 축하했다.
이나연은 "이제 언니, 행복하기만 하면 돼"라며 성해은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나연과 성해은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본 누리꾼은 "둘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한편, '환승연애2' 최종화에서는 정현규가 전 여자친구인 박나언, '썸녀'인 성해은과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들은 좁은 방 안에 오순도순 모여 앉아 탁자에 있는 귤을 나눠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박나언은 "와 근데 여기서 이렇게 셋이 앉아있을 수 있는 게 말이 돼?"라며 "진짜 말도 안 된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성해은은 정현규에게 쿠키를 먹여 주려다 멈칫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성해은은 결국 박나언에게 먼저 쿠키를 먹여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이들은 셋이 다 같이 모여 사진을 찍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