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사랑 느껴지는 집밥 수준 화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우리나라에서는 할머니 집에 갈 때마다 푸짐한 음식을 배터지게 먹는 것이 '국룰'이라 여겨진다.
혼혈 손녀에게도 이 국룰은 통하는 듯하다.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알렉산드라 올레센'에는 부산 할머니 댁을 찾은 혼혈 손녀들의 일상이 올라왔다.
알렉산드라 올레센은 한국인 어머니와 덴마크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추석 맞아 부산 할머니댁에 온 혼혈 손녀들
알렉산드라 올레센 자매는 추석을 맞아 부산 할머니 댁에 방문했다고 한다.
이들은 할머니가 만들어주는 음식을 일주일 내내 배부르게 먹었다.
각종 전, 볶음밥과 된장찌개, 라면, 유부초밥, 김치말이 국수, 수제비 등 할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는 음식이 눈길을 끈다.
맛 뿐만 아니라 비주얼까지 완벽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나 볼 법한 음식 데코에 많은 이들이 감탄을 터트렸다.
할머니의 수준급 요리 실력과 손녀들의 먹방 눈길
영상 속 알렉산드라 올레센은 겉모습은 완전한 외국인이지만 할머니가 첫 숟가락을 들 때까지 먹지 않고 기다리는 K-예절과 김치를 먹으며 "김치랑 라면 끝내준다"라는 고급 어휘(?)를 선보여 친밀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많은 이들이 해당 영상을 보고 "할머니 음식 솜씨가 수준급이다", "우리 할머니였으면 좋겠다", "할머니 집밥은 국룰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부러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알렉산드라 올레센은 1998년생으로 올해 24살이다.
그녀는 한국어, 영어, 덴마크어를 모두 유창하게 할 수 있으며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