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응팔' 노을이 성인 역으로 나온 '우현'의 정체(?)


via 온라인 커뮤니티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의 동생 성노을(최성원)의 성인 역할로 등장한 배우 '우현'의 과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8화가 방송된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현에 대한 글들이 속속들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우현이 과거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대학교 때 학생 민주화 운동 때문에 감옥에 두 차례 갔다오느라 본의 아니게 군대에 못갔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었다. 

 

via JTBC '유자식 상팔자'

연세대학교 84학번인 우현은 대학생이었던 시절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으며, 이한열 열사(1987년 6월, 전투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사망)의 장례 집회 선봉에 서며 미국 언론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다. 

 

이후 우현은 방송에서 "감옥 창살을 붙들고 '군부독재 회칼로 회를 뜨자'라는 문구를 외쳤다", "80년대 말, 대통령 선거 당시 과격한 반대 시위를 하기 위해 선거 전날 KBS 별관을 점거해 데모를 펼쳤는데, 몇 년 후에 그곳에서 녹화도 하고 돈도 벌고 있더라"며 당시를 회고했다.

 

한편, 우현과 동갑내기 친구인 배우 안내상 또한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구속돼 8개월간의 수감생활을 하며, 교도소에서는 단식 투쟁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via JTBC '유자식 상팔자'

via 온라인 커뮤니티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