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아이패드 10세대...반응 엇갈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드디어 아이패드 10세대가 출시됐다.
하지만 공개되자마자 생각보다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많다.
이전 모델에 비해 가격은 대폭 상승됐지만 정작 애플펜슬은 7년 전 출시된 1세대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디자인은 예뻐졌다는 평이 나오는 가운데 옐로우 컬러의 실물이 공개되자 소비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015년 나온 1세대 구형 애플펜슬 적용
이번 아이패드 10세대의 디자인은 전면 홈버튼이 사라졌고 상단 버튼에 '터치 ID'가 채택됐다.
고집하던 라이트닝 포트(충전단자) 대신 USB-C 포트가 탑재됐다. 애플에 따르면 'A14 바이오닉' 칩 탑재로 전작 대비 CPU 성능은 20%, 그래픽 성능은 10% 향상됐다.
또 색상 역시 다양해졌다. 9세대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2가지 색상만 있었던 반면에 이번 10세대는 실버, 블루, 핑크, 옐로우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색감 맛집으로 유명한 애플인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다.
"양은 냄비 같다", "황금 마티즈 컬러냐"...실물 공개된 아이패드 10세대 옐로우에 실망한 반응들
하지만 공개된 실물 사진을 본 소비자들의 반응을 엇갈리고 있다.
생각했던 색감과는 거리가 멀다는 느낌이다. 애플에서 공개했던 사진에서는 상큼한 레몬 느낌이었지만 실물은 다소 반짝거리는 느낌이 강했다.
몇몇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양은 냄비 같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 유명 IT 유튜버는 "황금 마티즈 색깔이다"라는 평을 남기기도 해 눈길을 끈다.
한편 애플 아이패드 10세대의 한국 가격은 애플 공홈 기준 64GB는 647,9000원, 256GB는 919,900원이다.
가격이 대폭 상승했지만 디자인과 성능을 만족하지 몇몇 소비자들은 "차라리 구형 아이패드 프로·에어를 사겠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