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디야커피가 10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3주간 전국 가맹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블렌딩티 5종의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약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때 이른 초겨울 추위에 일교차가 큰 날이 계속되면서 따뜻한 차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 티백 형태의 티 6종을 포함한 전체 차 제품군 판매량도 약 80% 증가하면서 차가 매장 매출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블렌딩티 인기 메뉴로는 새콤한 청귤청과 사과, 포도 등 다양한 과일이 어우러진 '제주청귤 블러썸'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유자청에 파인애플, 히비스커스 등을 블렌딩한 '유자 피나콜라다'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지난 2016년 성장하는 차 시장을 겨냥해 다채로운 허브와 새콤달콤한 과일청을 조합한 블렌딩티 3종(유자 피나콜라다, 자몽 네이블오렌지, 레몬 스윗플럼)을 선보였다. 블렌딩티 3종이 출시 5주 만에 15만 잔 이상 팔리는 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이듬해 제주청귤 블라썸, 석류 애플라임 2종을 추가하며 총 5종으로 확대했다.
이디야 블렌딩티는 전국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MD 제품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디야 블렌딩티 MD'는 자몽 네이블오렌지, 제주청귤 블라썸, 석류 애플라임 총 3종으로 구성되었으며, 과일청과 개별 티백이 함께 들어있어 어디서나 매장에서 마시는 이디야 블렌딩티의 상큼한 맛과 다양한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고소한 흑임자를 활용한 '흑임자크림 라떼' 2종(흑임자크림 라떼, 흑임자크림 카페라떼)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계절 및 날씨의 영향은 물론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커피 외에도 차를 찾는 고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피는 물론 다양한 음료를 통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