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 사진=해양수산부

한-일 뱃길 드디어 열린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뱃길이 2년 반 만에 다시 열린다.

지난 26일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이 오는 28일부터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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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일 국제 여객선 운항이 제한돼 있었다.

최근 양국의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여객선 운항 재개에 대한 요구가 지속하자 한·일 여객선 운항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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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규슈, 취항 기념 특별 운임

JR큐슈고속선은 부산-후쿠오카(하카타) 항로에 신형 고속선 퀸비틀을 투입한다.

JR규슈 측에 따르면 퀸비틀은 11월부터 주말을 중심으로 총 10편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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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시간은 3시간 40분, 좌석은 502석으로 늘어났다. 좌석벨트 착용 의무도 없어지기 때문에 운항 중 라운지나 카페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특히 11월 한 달간은 취항 기념 반값 캠페인을 실시해 스탠다드클래스 기준 대인은 편도 8만 원, 소인은 4만 원이다.

단, 운임 이외의 유류할증료 등의 제반 비용이 별도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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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 다른 항로 조만간 운항 재개될 듯

한편 부산-후쿠오카(하카타) 항로의 빗장이 풀리면서 대마도, 시모노세키, 오사카 등의 다른 항로도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퀸비틀호 취항 일정에 맞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시설에 대해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쿠오카 타코야키 / Depositphotos

10월 마지막 주 여객선 동선을 점검하는 시뮬레이션이 예정돼 있다고 한다.

그는 "일본 내 다른 항로는 각 여객터미널이 운영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