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반전에 반전...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나는 솔로' 최종 선택의 결과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나는 솔로' 돌싱특집이 드디어 최종 선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영식(가명)과 옥순(가명)은 그간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커플 성사를 기대하게 했지만, 두 사람의 선택은 결국 엇갈리고 말았다.
영식에게 호감을 표하다 끝내 최종 선택을 포기한 옥순. 그녀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지난 26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나는 솔로)에서는 10기 돌싱 남녀들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이날 영식은 영숙(가명)의 선택을 받았지만 거침없이 옥순을 택했다.
영식은 "그대처럼 아름답고 그대처럼 매력적인 분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대와 보냈던 5박 6일의 시간이 꿈같이 느껴지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느껴진다. 옥순 님도 저와의 추억을 평생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옥순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직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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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생각할 게 많아"...옥순, 눈물과 함께 속마음 털어놨다
하지만 옥순은 영식과는 생각이 달랐다.
옥순은 "여기 있으면서 여러분들 같이 멋진 분들을 알게 되어 너무 좋았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제 마음속에 있던 아픔들도 위안을 받았고 용기를 얻어 간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모두에게 마지막 소감을 전한 뒤 끝내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영식은 어두운 표정으로 뒤돌아서는 옥순을 그저 씁쓸하게 바라봤다.
이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제가 따라가지 못했다는 거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일단 크다"라고 호감을 표현해 줬던 영식을 떠올리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눈시울을 붉히던 옥순은 "여기 안에 있을 때는 그 사람만 보였다. 그래서 좋은 시간들을 많이 보냈는데 막상 선택을 끝으로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생각할 게 더 많아졌다. 제가 그분보다 용기가 더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영식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고백했다.
영식도 옥순의 망설임을 느꼈던 걸까. 그는 인터뷰를 통해 "제 입장에서는 많은 얘기를 나누고 더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려고 했는데 제가 느끼기엔 옥순 님께서는 저보다 감정선이 늦었던 것 같고 시간이 부족하다 느꼈다. 매 순간 진심으로 다했고 마음을 다 전달했기 때문에 후회되는 순간은 없다"라고 말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첫날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했던 두 사람이 최종적으로 커플 성사를 이루지 못하자 패널들과 시청자들 모두 아쉬움을 표했다.
두 사람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가수 데프콘은 "(솔로 나라) 나가서 계속 연락하고 잘 지내서 노력할 수도 있다"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앞서 옥순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솔로' 출연진과 화기애애한 술자리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린 바 있다.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사적인 모임을 가지며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이 가운데 다정하게 붙어 앉은 옥순과 영식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옥순은 자연스레 영식의 팔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두었으며, 밀착한 두 사람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Instagram 'roooooocs'
연인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두 사람 달달한 모습에 누리꾼은 "영식과 옥순이 커플이 된 것 아니냐"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 관련 영상은 4분 2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