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당근마켓하다 현피뜰 뻔"...58kg 감량한 양수빈이 남자로 오해받은 충격 사연

인사이트Instagram 'soobin1119'


 58kg 감량한 유튜버 양수빈, 충격 사연 전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피나는 노력 끝에 58kg을 감량한 유튜버 양수빈이 나날이 리즈 미모를 경신하고 있다.


양수빈은 꾸준히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했고, 지난 7월 바디프로필을 공개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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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꽉 맞았던 바지를 다시는 입지 못하게 되는 기쁨을 누렸고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처음 느껴보는 기분과 감정들"이라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살을 뺀 후 더 큰 인기를 얻은 양수빈은 SNS를 통해 활발히 팬들과 소통 중이다. 그는 최근 당근마켓 거래를 하면서 겪었던 황당한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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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빈이 당근마켓 거래하다 욱한 이유 


지난 26일 양수빈은 "어제자 당근 마켓에서 판매자랑 현피 뜰 뻔한 썰 푼다. 마지막 반전 주의"라는 멘트와 함께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당근마켓 채팅방 캡처본 내용에 따르면 양수빈은 신발 판매자에게 예약금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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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 내역을 확인한 판매자는 구입자가 여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양수빈에게 "근데 남자 아니었느냐. 왜 남자인 척 헬창했냐. 이거 왜 사는 거냐"라고 다소 무례한 발언을 했다.


양수빈은 "내가 발이 260이다"라고 답했고, 판매자는 "좀 웃어도 되냐. 남자인 줄 알았다"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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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수빈은 "(저는) 키가 177cm이다. 조금 있다 죽탱이 갈겨도 되냐. 죄송하다"라고 재치 있게 반응하며 판매자를 웃게 만들었다.


이후 신발을 찾으러 간 양수빈은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판매자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결벽증남으로 출연했던 사람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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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빈은 "아무튼 당근했는데 웃기다. 자기 '물어보살' 결벽증남으로 나와서 신발 깨끗하다더라. 진짜 개그맨이냐"라고 말하며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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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와 순식간에 절친된 양수빈, 축가까지 약속해


심지어 판매자는 넉살까지 좋았다. 양수빈과 순식간에 절친이 돼 셀카를 찍는가 하면, 오는 12월 31일 자신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양수빈은 흔쾌히 수락했고, 판매자는 "신발 잘 신어라. 식 올리기 전에 술 약속한 거 잊지 말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