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발란' 또 짝퉁 논란...100% 정품 자랑하더니 스투시 후드집업, 가품으로 판정

인사이트발란


발란, 4개월 만에 또 짝퉁 논란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이 또다시 가품 판매 논란에 휩싸였다.


4개월 만에 또 짝퉁 논란에 휩싸이면서 누리꾼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가품 논란에 휩싸인 발란 스투시 후드집업 / 발란


26일 '매일경제'는 발란에서 판매된 스투시 후드집업이 네이버 리셀 플랫폼 '크림'에서 가품 판정을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발란에서 약 30만 원에 판매된 '스투시 월드투어 후드집업'이 지난 7일 크림에서 가품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스투시 서울 매장 자료 사진 / Stussy


발란에서 판매된 스투시 후드집업, 가품으로 판정


논란이 된 제품은 스투시 월드투어 후드 집업 블랙 2022 모델로 16만 7천 원에 출시됐다.


현재 스투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품절 상태다.


가품 논란은 한 소비자가 발란에서 산 후드집업을 크림 플랫폼에 리셀을 시도하면서 불거졌다.


크림 측이 해당 제품이 '모조품/가품'으로 판정하면서 소비자에게 5만 1천 원의 페널티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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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은 가품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모조품 판매자들에게 제품 가격의 15%에 달하는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다.


크림 측은 상품 정보택, 메인 라벨, 케어 라벨, 내부 라벨 등이 정품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특히 종이 태그와 옷에 부착된 태그에 적힌 시리얼 넘버가 달랐다고 한다.


인사이트는 26일 발란 측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인사이트나이키 조던1 X 트레비스 스캇 모카 하이 / 발란 홈페이지


발란, 나이키 한정판 운동화 가품 판매 논란


한편 발란은 지난 6월 판매한 운동화가 가품 판정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소비자는 에어 조던 1 하이 OG TS SP 트레비 스캇 모카를 구매했는데, 한국명품감정원을 통해 감정을 진행한 결과 가품으로 판정됐다.


인사이트발란


발란에 입점한 국내 셀러 역시 일본 업체에 속아 가품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


발란 측은 소비자에게 100% 환불한 뒤 정품을 구매해 전달하고 적립금 10만 원·할인쿠폰 등을 지급하며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