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아내마저 '원형탈모' 겪자 박수홍 제대로 화났다...루머 퍼트린 유튜버에게 한 복수는?

인사이트뉴스1


유튜버 김용호, 모든 혐의 인정 불구속 기소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방송인 박수홍과 그의 부인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 김용호가 검찰 기소됐다.


26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10월 25일 사건을 담당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모든 혐의가 인정돼 불구속 기소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박씨의 배우자가 물티슈 업체의 전 대표 유모 씨와 연인 사이였고, 유씨의 극단적 선택이 박씨의 배우자와 연관돼 있다"며 "박수홍은 죽은 절친의 여자와 결혼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또한 "박씨 배우자와 유씨가 라스베이거스서 도박·마약을 하고, 박씨 배우자가 유씨에게 벤츠와 용돈을 받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노종언 변호사는 "앞서 경찰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검찰조사에서도 박수홍의 배우자 김다예와 물티슈 업체의 전 대표 유씨는 일면식도 없는 관계임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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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측 "허위사실로 고통받은 아내 원형탈모·장인 수술"


이어 "박수홍의 친형 박모 씨와 그의 배우자는 최근 횡령혐의로 구속 기소 및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그럼에도 김용호는 줄곧 피의자들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며 피해자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 2차 가해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용호는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및 반려묘 다홍이 관련된 15개 내용 모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인정되어 기소되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노종언 변호사는 "김용호는 해당 사건이 검찰 송치된 이후에도 반성 없이 채널이름만 바꾼 채 허위사실 영상들을 지우지 않고 오히려 중간광고를 넣어 이득을 취했다"며 "이와 같은 피해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하여 추후 재판에서 엄벌 탄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용호는 피해자들이 고소한 이후에도 전혀 반성없이 또 다른 허위 주장을 펼쳐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혔다. 이 점에 대하여 박수홍 측은 추가적인 고소도 준비 중"이라며 "김용호의 허위 주장으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민사 소송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lackcatdahong'


박수홍 측은 배우자가 일면식도 없는 유모씨와 교제했다는 거짓주장 때문에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고 원형탈모증와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전했다.


또한 박수홍의 장인 역시 허위사실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시력상실 위험에 최근 수술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Instagram 'blackcatdahong'


박수홍 측, 앞으로도 허위 사실 바로잡을 것


박수홍 측은 향후 계획 역시 허위 사실들을 바로잡기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박수홍이 친형과 그 배우자의 횡령에 대해 제기한 소송은 지난 10월 초 검찰이 기소를 결정해 각각 구속 기소, 불구속 기소됐다. 여기에 김용호의 거짓 주장에 대한 소송 역시 검찰이 불구속 기소 결정하며 박수홍의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풀리게 됐다"며 "박수홍 측은 이후 긴 재판 과정에서도 그들의 잘못을 입증해 더 이상 유사한 피해자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