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BJ 단잉, 생방송 중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에 '남친' 의혹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아프리카TV 유명 'BJ 단잉'이 생방송 중 집에 남자가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여성 BJ들에게 별풍선을 선물하는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뭘까.
아마 '남자의 유무'일 것이다. 이 심리는 연예인이 다른 이성과 스캔들이 났을 때 등을 돌리는 팬들과 같은 결이다.
지난 24일 BJ 단잉은 여느 날처럼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화장실에서 변기 물이 내려가는 소리와 손을 씻는 소리가 들렸다.
놀란 단잉은 "변기가 왜 지 혼자 내려가지? 야, 너 누구야"라고 말하며 진행하던 방송을 놔두고 방에서 나갔다.
잠시 뒤 돌아온 그는 "변기 물이 자동이다. 앉았다 일어나면 자기 혼자 물이 내려간다"면서 "근데 왜 혼자 내려가냐고. 정말 (집에) 누구 없다"고 강조했다.
'자동 변기'라고 해명했지만 시청자들 의혹 계속되자... "강퇴"
그러면서 함께 있던 반려견도 밖으로 내보냈지만 누리꾼들의 생각은 달랐다.
누리꾼들은 채팅창에 "집에 남자 있는 거 아니냐"며 의혹을 품기 시작했다.
단잉은 계속해서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채팅창에 '변기, 남친, 자동'등의 단어를 사용하는 시청자들이 계속 나타나자 이들을 강퇴시키기 시작했다.
BJ 단잉, 결국 직접 변기에 앉았다 일어서는 모습 보여줘
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집에 다른 사람 있는 거 아니냐"며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지친 단잉은 화장실로 가 변기에 앉았다가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변기 물이 자동으로 내려간다는 점을 인증했다.
한편 BJ들도 연예인 못지않게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 사생활 관리에 신경 쓴다.
특히 여성 BJ들의 경우 남성과 엮이기만 하면 인기에 큰 변화가 오기도 한다.
BJ 단잉은 아프리카TV 베스트 BJ로서,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주력 콘텐츠로 한다.
2022년 중순 기준 '여자 염보성'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염석대에 있었던 시절, 염보성의 스타일을 많이 흡수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아프리카TV 부캐 닉네임이 '[NS]대깨염'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