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일차' 김연아...전세계 축복 쏟아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팝페라 가수 고우림과 결혼했다.
지난 22일 김연아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5살 연상 연하인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3년간 열애했다.
결혼 4일 차인 오늘(25일) 김연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공개, 2,800만 원짜리 디올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자랑했다.
'김연아 남편 VS 손연재 남편' 비교글 확산
스포츠계 여왕 김연아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포츠계 요정이라 불리던 손연재의 결혼도 화제다.
두 사람의 남편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누가 더 결혼을 잘했나?"라며 비교하기까지 하고 있다.
1994년생인 손연재의 남편은 1985년생으로 글로벌 헤지펀드 한국법인 대표 이준효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거쳐 2016년 율리시스 캐피탈의 일원이 됐다. 한국지사 지난해 영업이익만 100억 가까이 되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연아의 남편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김연아보다 5살 연하다. 182cm의 큰 키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훈남'으로 유명하다.
고우림은 비트인터렉티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포레스텔라 활동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연아·손연재 근황
한편 김연아와 손연재는 현역 은퇴 후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연아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동안에도 주요 방송사로부터 해설 위원직을 제안받았지만 고사했다.
김연아가 해설위원직을 맡지 않는 건 후배들에 대한 애정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링크장에 나가 후배들을 가르치는데 주력, 손연재는 리듬체조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