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여자도 좋아하는 남자에겐 돈 쓴다"...데이트서 계산 절대 안 하는 청년의 연애 철칙

인사이트웨이브 '잠만 자는 사이'


시청자에게 많은 인기 얻고 있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최근 티빙 '환승연애',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등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OTT 플랫폼 웨이브도 지난 14일 예능 프로그램 '잠만 자는 사이'를 론칭하며 연애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인사이트웨이브 '잠만 자는 사이'


해당 프로그램은 남녀 출연자가 밤에 데이트를 나눈다는 파격적인 콘셉트와 '자보고 만남 추구'라는 자극적인 카피 문구로 방송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4일 '잠만 자는 사이'가 첫 공개된 후 매 회차마다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박정언과 정희경의 데이트 장면이 누리꾼 사이에서 특히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웨이브 '잠만 자는 사이'


오붓한 데이트 즐긴 박정언과 정희경


지난 21일 공개된 '잠만 자는 사이' 3회에서는 데이트 코스를 짜온 정희경이 박정언을 위해 운전을 해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운전대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수석에 탄 박정언은 "여자들은 면허 따고 운전 잘 안 하잖아"라고 말하며 신기해했다.


인사이트웨이브 '잠만 자는 사이'


이후 이들은 LP바에 가서 서로 좋아하는 노래를 같이 들으며 낭만적인 밤을 보냈다. 


LP바 데이트가 끝나고 정희경이 계산을 마쳤으며, 이후 이들은 오붓하게 사진을 찍으러 갔다.


정희경이 사진 스튜디오에서 가방을 뒤적거리며 "(카드를) 두고 왔나?"라고 혼잣말하자, 박정언은 뒷짐을 진 채로 "내가 가져올까?"라고 말했다. 정희경은 카드를 찾았다며 이번에도 직접 계산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웨이브 '잠만 자는 사이'


박정언의 행동에 MC진들이 보인 반응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해당 장면을 시청한 MC 노홍철은 "(박정언이) 내 카드로 계산한다고 말하면 되는데"라고 얘기했다.


배우 정혜성도 노홍철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


그녀는 "요즘 시대엔 데이트 비용을 누가 내는지 크게 중요하진 않지만, 상대방이 카드를 못 찾고 있는 상황에서 뒷짐지고 있는 건 좋은 행동이 아닌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인사이트웨이브 '잠만 자는 사이'


제작진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정언은 정희경이 자신을 많이 좋아해서 데이트 비용을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정언은 "그분이 저를 좋아하면 지갑은 열리게 돼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웨이브 '잠만 자는 사이'


한편, '잠만 자는 사이'에는 코미디언이자 뮤지컬 배우 표인봉의 딸 표바하가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린 시절부터 아빠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표바하는 어느덧 어엿한 23살 성인이 돼서 나타났다.


인사이트웨이브 '잠만 자는 사이'


그녀는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와 흰 피부 등 인형 같은 비주얼을 뽐내며 정변의 정석을 보여줬다.


현재 표바하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며, 지난 8월에는 배우 장기용, 엑소 찬열 등과 함께 군 뮤지컬 '블루 헬멧: 메이사의 노래' 무대에 올랐다.



연애 프로그램에 등장해 뜨거운 반응을 이끈 표바하가 과연 커플 매칭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