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다이슨 뷰티 혁신은 계속된다... 5억 파운드 연구에 투자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다이슨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다이슨이 뷰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관련 연구 및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5억 파운드(한화 약 8,165억 원)를 투자하고, 향후 4년 동안 20개의 새로운 뷰티 신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다이슨은 이번 투자 계획과 함께 전 세계 사람들의 모발 유형 및 모발 유형과 건강에 대한 인식, 스타일링 행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진행된 '글로벌 헤어 사이언스 연구'에 대한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다이슨은 선구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꾸준히 투자해왔으며, 6년 전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를 첫 출시하며 헤어 케어 분야에 큰 혁신을 일으킨 바 있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는 빠르고 집중적인 공기 흐름을 구현하며 지능적인 열 제어 기술이 적용되어 모발을 빠르게 건조하는 동시에 튼튼하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이슨은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출시 이후 과도한 열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모든 모발 유형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스타일링 기기를 개발해왔다. 이는 모발의 열적, 기계적, 화학적 손상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모발 구조에서부터 공기 역학 현상에 이르는 10여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다이슨의 6,000여명의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은 4개의 다이슨 기술 캠퍼스 내 수백개의 실험실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이 실험실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을 위한 집중적인 테스트를 위해 24시간 내내 사용된다. 


다이슨 연구개발팀은 모든 모발 유형에 대한 완전한 이해와 더불어, 모발을 보다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스타일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첨단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테스트 장치들을 개발하고 있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주사형 전자 현미경, 열화상 카메라, 기류 레이저 연기 기계 등의 장비들을 통해 전세계의 다양한 모발 유형에 대해 이해하고, 모발 손상 및 고속의 공기 흐름으로 의한 영향 등에 대해 더욱 잘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모든 모발 유형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다이슨 연구개발팀의 주요 목표로 남아 있다. 과도한 열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면서 다양한 모발 유형에 맞는 스타일링 기기를 개발하는 것은 오랜 기간 동안의 도전 과제였다. 


다이슨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모발 유형과 손상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이는 동시에, 다이슨 뷰티 기술의 지속적인 다변화를 지원할 새로운 연구 공간들을 개설할 예정이다.


모발 과학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다이슨 제품 설계 과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의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학적 결정을 내리며,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보다 나은 헤어 스타일링 기기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어떠한 모발 유형이더라도 건강하고 세련된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다.


다이슨의 모발 연구에 대한 집착이 바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헤어 연구 조사가 시작된 계기가 됐다. 2022 다이슨 글로벌 헤어 사이언스 연구는 전세계 23개국의 23,000명을 대상으로 모발 건강 상태, 모발에 대한 인식, 헤어 스타일링 관련 습관 및 행태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다이슨 엔지니어는 이 조사를 통해 사용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헤어 스타일링을 할 때 겪는 불편함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