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영화 '내부자들' 보고 나왔더니 '모히또 섬'이 있어요"

via CGV / facebook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 잔 할까?"

 

영화 '내부자들' 속 이병헌의 목소리가 아직 생생할 때 눈앞에 '모히또 섬'이 나타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지난 29일 CGV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오늘 모히또섬에서 몰디브 한 잔 하고가'라는 짧은 글과 사진이 게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에는 휴양지의 모습을 담은 현수막 배경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앞에 궁서체로 또박또박 적힌 '모히또섬' 네 글자가 시선을 훔친다.

 

'모히또섬' 앞에는 간이 의자 두 개와 함께 '몰디브'라 적힌 흰 컵 두잔이 소박하게 놓여있다.

 

이는 이병헌이 조승우에게 허세 가득하면서도 순박한 목소리로 '잘못' 제안한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번 영화에서 이병헌은 인도양에 위치한 섬 '몰디브'와 칵테일의 한 종류 '모히또'도 잘 모르는 순박한 정치깡패로 분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마치 이병헌과 조승우가 꽃무늬 반팔 셔츠를 입고 앉아 있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해당 이벤트는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전시물은 일산 CGV에서 관객들을 위해 만든 것으로 앞서 '검은 사제들' 개봉 당시에는 "강동원 대신 아쉬운 대로 참치를 준비했다"며 동원참치를 전시해 놔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늘 모히또섬에서 몰디브 한 잔 하구가~CGV일산

Posted by CGV on 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