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말없이 활동 중단한 라뮤끄, 드디어 복귀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구독자 124만 명을 이끌고 있는 인기 뷰티 유튜버 라뮤끄.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가 아무런 공지도 없이 4개월 간 활동을 중단했는데, 라뮤끄가 드디어 그 이유를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23일 라뮤끄는 오랜만에 영상 하나를 올려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하지만 그녀의 표정은 어두웠다.
라뮤끄는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힘들었던 개인사를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제 인생이 3, 4년 전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제 인생이 조금 황폐해진 듯한 기간이 좀 있었다"라고 말했다.
'남친 사망' 연관 검색어...전부 사실이었다
사실 라뮤끄를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남친 사망'이 나온다. 라뮤끄는 해당 연관 검색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과거 5년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라뮤끄는 "남자친구가 정말 갑작스럽게 간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고 6개월도 안 돼서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라며 씁쓸해했다.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라뮤끄는 유튜브도 하고 싶지 않았다.
라뮤끄, 새 남자친구랑 내년 5월에 결혼한다
다행히 그녀에게도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다.
라뮤끄는 현재 2년간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녀는 연인에게 프러포즈도 받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역시 쉽지 않았다. 막상 결혼 준비를 하려고 하니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이다.
라뮤끄는 "남자친구가 이미 우리가 살 신혼집까지 다 계약도 했고 저도 이제 거의 반 입주해서 살고 있고 같이 지내면서 결혼 준비도 하고 뭐도 하다 보니까 '이 결혼 못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파혼까지 고려했다고 회상했다.
결국 두 사람은 커플 상담까지 받았다. 다행히 상담 결과는 좋았다.
라뮤끄는 상담을 받으면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바뀌었다.
라뮤끄는 남자친구와 파혼하지 않고 결혼식 날짜만 올해 10월에서 내년 5월로 미루기로 했다.
라뮤끄는 "내년 5월에 결혼식 하기 전까지 좀 더 건강한 생각으로 준비된 사람으로 결혼식을 해보려고 한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라뮤끄는 주로 메이크업 영상과 패션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버다.
윤광이 나는 피부 표현을 선호하며 구독자가 따라하기 쉽게 잘 설명을 해준다.
옷 입는 센스가 매우 좋아 소위 '패알못'이라 불리는 유튜버들의 집을 방문해 직접 코디를 해주는 '옷장 털기'라는 컨텐츠도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