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플라잉 카' 공개돼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예정인 플라잉카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기업 '알레프(Alef Aeronautics)'는 20일 첫 번째 비행 자동차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도로를 달릴 수도, 하늘을 날 수도 있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5년 출시 앞둔 플라잉 카 '모델 A'
해당 차량의 이름은 '모델 A(Model A)'로 알레프는 도로 주행과 수직 이륙이 모두 가능한 유일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델 A는 교통 혼잡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라고 설명했다.
'모델 A'는 최대 2인까지 탑승 가능한 순수 전기차로 대형 세단 정도 크기의 차체에 탑재된 8개의 프로펠러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차량 배터리는 1회 완충 시 200마일(약 321km)로 도로를 주행할 수 있으며, 110마일(약 177km)의 비행이 가능하다.
모델 A의 가격은 30만 파운드(한화 약 4억 8,691만 원)로 책정됐다.
지난 19일 사전 판매가 시작됐으며, 2025년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알레프의 CEO 짐 두호브니(Jim Dukhovny)는 "모델 A는 출발지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소비자가 주행 또는 비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알레프 플라잉 카는 도로 상황, 날씨, 인프라에 따라 최적의 경로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알레프, 4인용 세단 플라잉카도 개발 중
알레프는 모델 A뿐만 아니라 4인용 세단인 '모델 Z'를 포함한 추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모델 Z는 오는 2030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격은 35,000달러(한화 약 5,014만 원)의 가격으로 드론 자격증만 있어도 조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해당 모델의 경우 644km의 도로 주행, 322km의 비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