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10기 영수vs정숙...데이트 후 급속 냉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나는 솔로' 10기 영수와 정숙이 기분 좋게 데이트를 나갔다 서로 감정이 상한 채 돌아왔다.

각자의 입장에서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아쉬운 문제점을 꼽으며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지난 19일 방송된 ENA PLAY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정숙과 영수가 데이트 후 싸늘하게 식어 버린 마음 변화를 드러냈다.

이날 두 사람은 조개구이 맛집에서 데이트를 했다. 그러나 너무 더운 날씨와 시끄러운 식당 안 소음 때문에 정숙은 데이트에 몰입하지 못했다.

정숙이 "너무 덥다"며 선풍기를 켜려고 하는 상황에서 영수는 음식에 집중하는 가 하면 "손풍기 안 가져왔어?"라고 말하는 등 상대를 챙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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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 사람은 음식을 싸서 '솔로나라 10번지'로 돌아가기로 했고, 돌아가던 차안에서 일촉즉발 상황을 맞았다.

정숙이 전날 있었던 영수의 '김치찌개 미스터리'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면서 영수와 진실공방을 벌인 것.

영수는 전날 정숙과 데이트 전, '요리 담당'인 정숙이 자신과 데이트를 나가는 것을 미안해 하며, 모두에게 "김치찌개를 끓여 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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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떠오른 김치찌개 진실공방...숙소 와서 2차전 한 영수·정숙

하지만 솔로녀들은 "김치찌개가 아니라 곱창 국물을 모아둔 거였다"고 영수표 김치찌개의 미스터리를 정숙에게 전했다. 이에 대해 영수는 "내가 베이스만 만들었으니까 끓여 먹으라고 한 것인데 일방적으로 오해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치찌개 진실공방 후 두 사람의 사이는 급속 냉각됐다. 이 후 정숙은 영수에게 굳은 표정으로 대답하는 등 데이트 내내 정색하는 듯한 표정을 자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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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숙소로 돌아와서 술 한 잔 기울이던 두 사람 사이에는 언성이 높아졌다.

정숙은 영수를 향해 "고쳐야 할 게 진짜 많다"며 재차 김치찌개 얘기를 꺼냈다.

다른 출연진의 의견까지 더해져 몰아가는 듯한 분위기를 느꼈던 영수는 앞서 서운했던 감정이 수면위로 다시 올라오며 "나를 신경 썼으면 그렇게 얘기 안 한다"라고 정숙에게 기분이 나빴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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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가 방으로 들어가며 싸움은 중단됐고,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님이) 저를 신경 안 쓰니까 그런 말을 하는 것"이라며 재차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 영수는 "(정숙은) 그냥 공주이고 날 마당쇠라고 생각하는 건지. 저는 그런 사랑이나 연애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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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풍기만 찾는 영수 극혐" VS "정숙 똥 씹은 표정 최악"

이들의 살벌한 싸움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99%를 보여줄테니 1%만 해달라고 했던 영수는 어디간거냐", "데이트 장소 선택부터 미스였고 손풍기만 찾던 게 별로였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다만 또 다른 누리꾼은 "정숙도 계속 똥 씹은 표정으로 정색하고 있었다", "데이트 장소가 별로였으면 포장해서 나가자고 예쁘게 말할 수 있었던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영수를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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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잘못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몇몇 누리꾼은 "도대체 김치찌개가 뭐 길래 싸울 때마다 계속 언급되냐", "김치찌개가 잘못했네" 등의 웃픈 반응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