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망할 뻔한 쌍용차의 구원투수"...아빠들이 토레스를 무조건 사야한다고 난리난 이유

인사이트쌍용차 제공


SUV 시장의 역대급 다크호스 쌍용 '토레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쌍용차가 야심 차게 내놓은 중형 SUV 토레스 인기가 예상을 뛰어넘어 대히트를 치고 있다.


심지어 지난 9월에는 쏘렌토, QM6, 싼타페를 제치고 중형 SUV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입 모아 칭찬하는 토레스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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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는 과거 쌍용차가 성공했던 모델 무쏘, 구형 코란도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정신을 계승했다.


특히 쌍용차 로고를 외장에 적용하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쌍용차 이강 디자인 총괄 상무는 "개발 중 로고를 여러 곳에 부착해 봤지만 어울리지 않아 과감히 삭제했다"는 로고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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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전면부는 버티컬 타임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를 적용해 강인하고 와일드한 이미지로 구현했다.


전면 그릴과 이어지는 아우터 렌즈 클린 타입 LED 헤드 램프는 정통 SUV 다운 당당한 카리스마를 뽐낸다.


측면부는 전체적으로 각을 살리고 직선미를 강조해 듬직하고 다부진 실루엣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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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는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 리어 가니쉬와 입체적인 세로형 LED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특히 테일램프 그래픽의 경우 태극기의 ·곤·감·리 중 '리' 문양을 표현해 인상적이다.


강인하고 터프한 외관과는 달리 실내에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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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한 외관과 다르게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


Slim&Wide 콘셉트의 '버튼 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보여준다.


D컷 스티어링 휠과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디스플레이, 8인치 버튼 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을 엔트리 모델부터 기본 적용해 상품성도 높였다.


이 밖에도 중형 SUV를 뛰어넘는 대용량 적재 공간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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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앞으로 국내 SUV 시장 장악할 수도


트렁크의 기본 크기 703L에 2열을 폴딩 하면 1,662L까지 늘어나 대용량 적재가 가능하고,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도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토레스 주행 보조 장비는 현대기아 차량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이며, 반자율 시스템은 감히 동급 차종 중 최강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토레스의 기본 트림이 2700만 원 대부터 시작하는 등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받는다.


토레스가 사전 예약만 7만 대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자 SUV 시장에선 떠오르는 샛별로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