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개그맨의 근황...모두를 놀라게 한 초호화 숙소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개그계의 대부 심형래가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19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에는 영화감독이자 개그맨인 심형래가 출연했다.
이날 심형래는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에 위치한 숙소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놀라운 점은 그가 머물고 있는 숙소였다.
이곳은 '오션뷰'였으며 거실은 세련된 가구로 깔끔하게 정돈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소래포구 앞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테라스가 탁 트인 전경을 선사했다.
초대형 샹들리에까지...숙소의 소유주는?
일반적인 가정집에서 보기 어려운 럭셔리한 초대형 샹들리에가 천장에 달려 반짝이고 있었다.
깔끔하고 넓은 실내에 MC들이 감탄하자 심형래는 "앞에 배가 지나가는 것도 보인다"라며 흐뭇해했다.
사실 이 집은 심형래의 것은 아니었다.
이곳은 숙소 겸 연습실이었다. 심형래는 MC들이 "집이 아닌 거냐"라고 묻자 긍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심형래는 혼자 있으면 외롭지 않냐는 질문에 "혼자 사는 게 사실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며 "밤에 일 끝나고 집에 오면 아이디어를 짠다. 거짓말 아니다. 사실 할 일이 너무 많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심형래는 지난 1992년 열 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2011년 이혼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 성공 후 이어진 어려움에 빚 179억 원 탕감 받아
한편 심형래는 2007년 영화 '디 워'의 성공 후 영화 제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약 170억 원에 달하는 빚을 졌으며 회사 직원의 임금을 체불해 소송을 겪기도 했다.
개인 파산을 신청하게 된 심형래는 지난 2013년 8월 면책 허가를 받아 179억 원의 빚을 탕감 받았다.
심형래가 감독을 맡은 영화 '디워'는 지난 2007년 8월 1일 개봉했으며 총 785만 명의 관객이 들었다.
당시 '디워'는 용이 괴수로 등장하는 한국형 판타지물로 화제와 동시에 혹평도 받았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