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내일 시집간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피겨 여왕'이라 불린 전 피겨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가 내일(21일) 유부녀가 된다.
오는 22일 김연아(32)는 3년간 사귄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27)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디어 공개된 두 사람의 청첩장...깔끔한 성격이 묻어났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가운데 두 사람의 청첩장이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21일 JTBC는 김연아와 고우림의 청첩장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첩장에는 김연아와 고우림의 로맨틱한 사진이 담겨있다.
김연아는 들판 위에서 옐로 시폰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그녀의 옆에는 세련된 그레이 슈트 차림의 고우림이 서 있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서 있어서 이목을 끌었다.
청첩장에 담긴 감동적인 문구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함께 더 오래 그리고 멀리 가고자 하는 그 첫 길에 동행하여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글로 결혼식에 초대한 손님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신라호텔서 결혼하기로 한 김연아...그 이유는?
김연아는 익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 친지와 지인들의 축하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신라호텔은 이미 수많은 스타들이 결혼식 장소로 선택한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 배우 남궁민·진아름 커플도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지난 8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도 이곳에서 9살 연상의 금융맨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 외에 유재석, 전지현, 송중기, 송혜교, 윤계상 등도 하객을 신라호텔로 초대했다.
스타들은 분위기가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보안이 잘 된다는 이유로 신라호텔을 결혼식 장소로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연아의 결혼을 앞두고 그녀의 으리으리한 세컨드 하우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연아는 경기도 가평에 6억 원으로 추정되는 세컨드 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곳이 두 사람의 신혼집이 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Mnet 'TMI SHOW'(티엠아이 쇼)에 의하면 지난 2014년 12월 약 217평 규모의 대지를 구입했고, 2016년 건물을 완공해 쉼터로 사용하고 있다.
김연아의 세컨드 하우스는 총 3층 건물로, 1층은 주차장, 2·3층은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녀는 공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