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다 논란 터져 자숙한 톱 아이돌, 4년 만 솔로 앨범 복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프로듀서 용준형이 돌아온다.
지난 20일 레이블 블랙메이드의 공식 SNS에 용준형의 새 EP 'LONER (로너)'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
앞서 붉은색 레더 소재의 의상과 강렬한 아이 콘택트를 보여준 용준형이 이번에는 체크 패턴의 재킷을 입고 한결 부드러운 무드를 선보였다.
용준형은 오는 30일 새 EP 'LONER'를 발매하고, 11월 4일과 5일 단독 콘서트 'LONER's ROOM (로너스 룸)'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 행보에 나선다.
용준형 신보...솔로 아티스트 알리는 앨범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LONER'는 솔로 아티스트 용준형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오랜만에 컴백을 알린 용준형이 신보 앨범으로 여론을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용준형은 2009년 그룹 비스트 멤버로 데뷔해 다방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그는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독립 레이블인 어라운드어스를 차리고 팀명을 하이라이트로 바꿀 때까지 멤버들과 함께 했다.
용준형, 단톡방에 있었을 뿐 몰카 찍거나 유포는 NO
하지만 가수 정준영이 단체 채팅방에서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지인들과 돌려본 사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팀을 탈퇴했다.
당시 용준형은 "'몰카'를 찍는다거나 그것을 유포하는 등 범법행위는 하지 않았다"라고 부인하면서도 "내 행동으로 인해 다른 수많은 피해자가 생길 수 있는 이 심각한 문제를 묵인한 방관자였다"라고 사과했다.
논란 후 군에 입대해 복무를 모두 마친 용준형은 본격적으로 컴백 신호탄을 쐈다.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낸 후로는 3년, 솔로 정규 앨범을 낸 후로는 무려 4년 여 만이다.
과연 용준형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음악 스타일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