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가 매년 내는 '임차료' 수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시혁이 의장으로 있는 하이브가 1년 건물 임차료로 100억이 훌쩍 넘는 금액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이수만과 방시혁의 개인 활동부터 성공 비화까지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을 통해 방시혁의 저작권료부터 재산까지 전부 공개됐다.
저작권료만 무려 100억 원에 달한다는 방시혁. 심지어 하이브는 지하 7층~지상 19층 건물을 통째로 빌려 연간 임차료로만 약 180억 원을 내고 있었다.
하이브...타임지 선정 '가장 영량력 있는 100대 기업' 올라
실제로 하이브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올랐으며, 방시혁은 코스피에 공식 상장 후 주식 부자 8위로 등극하기도 했다.
또한 방시혁 의장은 지난해 9월 약 108억 원을 들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라를 매입했다.
올해 이 빌라의 가격이 약 135억 원까지 올라, 방시혁이 27억 원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방송은 추정했다.
한편 1972년생인 방시혁은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1994년 서울대 미학과 시절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1997년부터 JYP 대표 작곡가로 활약하며 히트곡을 쏟아냈고, 2005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를 설립했다.
한편 최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3일간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추정 수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티켓 가격과 라이브 뷰잉, 콘서트 MD 등을 모두 합쳐, 방탄소년단은 최소 1267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