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벌금 1000만원 내게 생긴 유명 스타...'사과문' 내용도 역대급입니다

인사이트Instagram 'kangkangnam'


강남, "3개월간 9kg 체중 감량...실패할 시 1000만 원 지급"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지난 7월 총 9kg 체중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계획했던 가수 강남.


그는 3개월 안에 목표 체중에 도달하지 못했을 경우, 무려 1000만 원의 현금을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강남이 선언했던 다이어트 기한이 다가오자, 많은 팬들이 그의 근황에 관심을 가졌다.


지난 20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에는 '속보. 강남, 다이어트 결과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내가 먹어야 조회 수가 나온다"...해명과 더불어 사과의 말 전한 강남


해당 영상 속 강남은 기자 회견을 콘셉트로 다이어트 결과 발표 및 실패 관련 사과를 전했다.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 김환은 강남의 다이어트 실패를 알린 뒤 "컵라면을 감쪽같이 포장해서 먹어도 안 먹은 척, 가정에서 영업용 철판을 구매해 볶음 국수 등 각종 요리, 밥 3공기 리필, 급기야 반려견인 강북이의 간식에까지 손을 대는 등 도저히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강남이 약속한 대로 열심히 살을 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강남은 이에 대해 직접 작성해 온 사과문을 낭독했다.


강남은 "영상이 회를 거듭할수록 제 얼굴이 점점 불어나고 제 배가 남산만 해지는 걸 보고 많은 구독자 여러분께서 의아해하셨을 거라 생각했다. 호기심에 시작한 철판 요리가 100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먹다 끝난 브이로그가 1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내가 먹어야 조회 수가 나오는구나' 생각했다"라며 다이어트 중에도 꾸준히 '먹방' 콘텐츠를 선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잘 먹을수록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자, 강남은 아내 이상화와 제작진을 설득하면서까지 '먹방'을 촬영한 것이다.


그는 "진정성 없는 다이어트 과정을 보며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이어 강남은 "저는 지금 '후폭풍'이 두려워 뒷수습을 하기 위해 기자 회견을 연 것이 아니다. MIB 시절 외모를 다시 보고 싶어 한 팬들과 제 아내 이상화에게 제 진심을 전하고 싶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강남은 다이어트에 실패해 구독자들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하지만 구독자들의 의견을 따라 강남은 유기견 센터에 1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단순히 유쾌한 의도로 내걸었던 공약이지만, 더 많은 유기견들이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선행에 힘쓰는 강남의 따뜻한 마음씨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한편 강남은 지난 2011년 싱글 앨범 'Say My Name'으로 데뷔했다.


솔직한 입담이 매력적인 강남은 '나 혼자 산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새로운 예능계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인사이트뉴스1


2019년 강남은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와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뒤,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강남은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해 9월에 만들어진 해당 유튜브 채널은 약 1년 만에 구독자 40만 명을 거느리는 채널로 성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