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자 가수, 중국인 미녀 배우 결혼 발표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국인 남자 가수와 중국인 미녀 배우가 결혼하면서 또 하나의 한·중 커플이 탄생했다.
새신랑은 중국에서 '동방신기급 인기'를 자랑한다고 알려지면서 결혼 소식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Sina) 등은 열애 1년 7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 한·중 커플의 기쁜 소식을 전했다.
결혼식은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에서 양가 가족과 일부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인이 된 지 1년 7개월 만에 결혼
재혼에 성공한 새신랑은 서울 출신의 김은성(34)이다. 지난 2008년 중국 그룹인 '즈상리허(至上勵合)의 멤버로 데뷔해 중국에서는 동방신기 수준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다만 중국에서 활동하는 탓에 한국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새신부는 유명 연예인의 산실인 베이징영화학원 출신으로 15세의 어린 나이로 연예계에 데뷔한 장멍(34)이다.
이들은 지난 2020년 3월 연인이 됐다고 공포한 지 1년 7개월 만에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
앞서 팬들은 장멍의 집에서 찍은 셀카 사진에서 김은성의 액자를 발견하거나 커플 패션템 등을 발견하면서 열애 사실을 눈치채기도 했다.
연예인 한중 커플, 누가 있을까요?
한편 예능의 트렌드가 '관찰 예능'으로 자리 잡으면서 서로 문화가 다른 국제 커플들의 일상이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특히 '한중부부'가 인기를 끌면서 연예계를 대표하는 한중부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한·중커플로는 탕웨이, 김태용이 있다. 이들은 '만추'에서 연을 맺어 2014년 결혼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추자현, 우효광 부부도 대표 한중커플로 뽑힌다.
국경을 초월한 '찐사랑' 면모를 보여주는 이들에게 양국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