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한국 봅슬레이, 월드컵 사상 최초 첫 동메달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과 서영우가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한국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8일(현지 시간) 독일 알텐버그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에서 1·2차 합계 1분53초02로 3위에 올랐다.

1위는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레드리히팀(1분52초56)이, 2위는 라트비아의 멜바디스팀(1분53초00)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가 열린 알텐버그 트랙은 세계 최고 난이도로 한국 봅슬레이가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평가다.

지난 2월 독일에서 개최된 2015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5위를 기록해 세계를 놀라게 했던 원윤종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다시금 보여줬다.

한편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2015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대기록을 세웠던 독일 윈터버그로 이동해 월드컵 2차대회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