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클루씨 리더 이채린, 암 투병 고백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난 1월 종영한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 댄스 크루 '클루씨' 리더로 출연한 이채린이 근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이채린은 19살의 나이에 항암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당시 클루씨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의 리더인 이채린이 건강 상의 문제로 당분간 공연 섭외 문의 등 단체 일정 활동에 참여가 어려울 것 같다. 행사 관계자분들은 이 점 참고한 뒤 연락 바란다"고 공지했다.
이채린 역시 응급실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모두가 몸살이라고 생각했지만 새벽에 숨을 못 쉬어 목부터 가슴까지 혹이 나고 아팠다. 임파선이 심하게 붓고 열이 계속 나 해열제를 계속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항암 치료 스타트. 나는 하나도 안 무섭다. 덤벼라"라며 암 투병 중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3차 항암 앞두고..."몸상태 최악"
이랬던 이채린은 20일 "3차 항암 일주일 쓰러졌다 돌아오겠습니다...일주일 동안 연락 안 되어도 이해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병원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검사 결과 항암 치료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는지 약 1시간 만에 "하 내가 이럴 줄 알았어"라며 "몸상태 최악이어서 항암 맞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피검사 수치가 하나같이 다 뚝뚝 떨어져서 일주일 쉬고 맞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주일 연습도 금지...푹 쉴게요..."라며 항암 치료가 미뤄졌다고 밝혔다.
항암 치료 중에도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채린의 건강 상태가 전해지자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팬들 걱정 쏟아지자 의연하게 전한 말
팬들은 "아파서 어떻게 하냐", "어린 나이에 고생이 많다", "빨리 체력 회복해서 치료 받자" 등의 응원과 걱정 섞인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이채린은 스토리를 통해 "심각한거 아니다. 그냥 한 주 쉬었다 맞는거다"며 "2주 텀으로 쉬지 않고 맞다 보니까 쉬기도 한다더라. 이번주 입시 본다고 연습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지인과 팬들을 안심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