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연하' 예정화와 연애 중이던 마동석, 오늘(20일) 급히 전해진 '두 가지' 축하할 소식

사진=인사이트

마동석이 시상식서 예정화를 '아내'라 부른 이유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배우 마동석이 오랜 연인 예정화를 '아내'라고 부르며 달달함을 자랑했다.

'아내'라는 호칭이 그저 애칭인 줄 알았으나 두 사람이 이미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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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배우들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마동석이 아름다운예술인상의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마동석은 "이런 좋은 자리에 불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배우로서도, 제작자로서도 많이 부족한 사람인데 의미 있고 가치 있고 큰 상을 주셔서 따뜻한 격려라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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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영화예술인상 수상..."영화 '록키'보고 감명 받아"

마동석은 "제가 중학생 때 '록키'라는 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아서 복싱을 시작했다"며 "그때 '영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구나' 하고 영화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복싱을 해서 시작이 잘못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하지만 그때 한 운동이 액션 연기, 영화를 만드는 데 아주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한편의 영화가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책임감 있게 연기하고 제작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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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저를 가장 응원해준 아내 예정화씨와 가족들 사랑하고 감사드린다"며 "또 이 수상의 영광을 고 남동철 배우에게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수상 소감이 끝난 직후 마동석이 예정화를 부르는 호칭에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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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예정화, 이미 부부..."결혼식 추후 진행"

두 사람은 지난 2016년부터 17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공개 연애를 해오고 있는데 이례적으로 '아내'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마동섣 소속사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두 사라은 지난해 혼인 신고를 마치고 현재 부부다. 바쁜 일정 탓에 결혼식은 추후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뒤늦게 알려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 행사 당시 마동석과 동행한 예정화 /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