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 10월 22일 신라호텔서 결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결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2일 김연아, 고우림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 친지 및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연을 맺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음악 취향이 비슷했던 이들은 여러 공감대를 형성하며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예쁜 사랑을 키워나갔다.
고우림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5년이라는 활동 가운데에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중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늘 지금처럼 변함없이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으로서 묵묵히 내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나아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 많은 유명인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축가 라인업에도 시선이 쏠렸다.
김연아♥고우림 결혼식, 축가는 포레스텔라가 맡아
19일 포레스텔라의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포레스텔라가 김연아, 고우림 결혼식 축가를 맡았다"라고 밝혔다.
다만 신랑 고우림이 포레스트 멤버들과 함께 축하를 부를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공개된 바가 없다.
과거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김연아의 마음을 흔들었던 고우림이 이번 결혼식장에서도 그때 그 순간을 재현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연아는 2010년 벤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빙판을 평정했다.
이후 그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마지막으로 목에 걸면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반을 떠난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했고, UN 홍보대사 등을 맡으며 기부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1995년생인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인재며 김연아보다 5살 어리다.
그는 2017년 남성 4중창 오디션 JTBC ‘팬텀싱어2’에서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를 결성해 승기를 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