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타임스퀘어 광장은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와 같은 곳이다. 브로드웨이와 7번가가 교차하는 이곳에는 수많은 광고판들이 즐비하다.
광고판은 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설치해 운영 중이며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명소이다.
뉴욕 한복판이라 할 수 있는 이곳에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 '김치'가 등장했다.
지난 10일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김치 광고가 공개돼 뉴욕커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치의 대명사라고 불릴 만큼 영향력이 있는 '종가'의 글로벌 김치 광고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라이브로 흐르는 중이다.
'HAVE YOU TRIED KIMCHI?'라는 문구와 동시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김치를 먹고 있는 모습, 그리고 이들의 반응을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회색의 화면 위에 김치 특유의 붉은색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총각김치·배추김치 등 한국의 다양한 김치가 등장하고, HEALTHY·FLAVORFUL·CRUNCHY 등의 문구로 김치를 맛본 외국인들의 반응을 표현했다.
'한국의 김치, 이제 모두의 김치'라는 한글 문장도 등장한다. 김치가 한국 고유의 음식이라는 의미를 더해 전 세계인에게 알린 것이다.
우리에게 종가집으로 익숙한 글로벌 김치 브랜드를 운영해 온 대상주식회사는 더 원활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브랜드명을 '종가'로 통일하기로 했다.
새로워진 브랜드명 종가(JONGGA)의 이번 뉴욕 광고는 오는 11월까지 라이브로 이어질 예정이며, 세계의 중심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더 많은 이들에게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