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애나벨·인시디어스' 제작한 공포영화의 대가 제임스 완 감독의 신작 '메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쏘우', '인시디어스', '컨저링', '애나벨' 등 제작하는 공포 영화마다 흥행을 성공시킨 공포영화의 대가 제임스 완(James Wan, 45)감독의 신작 예고편이 공개됐다.
안드로이드 로봇 인형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이목을 집중시킨 SF 공포 영화 '메건(M3GAN)'이 그 주인공이다.
호러 명가와 호러 대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메건'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살인소설', '더 퍼지', '겟 아웃', '해피 데스데이' 등의 영화로 '호러 명가'로 떠오른 제작사 블룸하우스 프로덕션(Blumhouse Productions)와 제임스 완 감독의 재회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아이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는 가장 사람 같은 인형을 만드는 젬마라는 장난감 회사 로봇 공학 엔지니어가 이 SF 공포 영화의 주인공이다.
젬마는 고아가 된 조카 캐디의 양육권을 얻은 후 육아를 위해 메건(M3GAN)이라는 안드로이드 인형의 프로토타입을 등록하고 아이에게 인형을 선물한 후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코믹하면서도 무서워"...예고편에 쏟아진 다양한 반응
지난 12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애나벨과는 또 다른 비주얼의 인형 메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인공지능을 통해 스스로 움직이는 메건의 모습은 추억의 영화 '사탄의 인형' 속 처키를 떠오르게 한다.
하지만 처키보다 더욱 소름 돋는 점은 처키가 사람이 있을 때는 움직이지 않는 인형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반면, 메건은 춤을 추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등 완전히 사람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캐디를 괴롭히는 소년에게 "도망치는 게 좋을 거야"라고 경고하며 엎드려 달려오는 장면은 영화 '엑소시스트'에서 거꾸로 뒤집힌 채 계단을 내려오는 린다의 모습에 버금갈 만큼 충격을 안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정한 코믹 호러다", "예고편은 웃기기도 한데 실제로 보면 진짜 무서울 듯", "너무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메건'은 북미 기준 오는 2023년 1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래 영상으로 '메건'의 예고편을 만나보자.